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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인정을 추구하다 버림받은 이 (내려놓음)

사용인 2009. 11. 19. 19:00
세상의 인정을 추구하다 버림받은 이 (내려놓음)
 
사울은 하나님으로부터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그중 가장 좋은 짐승을 죽이지 않고 본한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시는 순간, 그는 자신의 전쟁 공로를 기리는 기념비를 세운다.
사무엘의 질책에 직면했을 떄 사울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삼상 15:24)라고 고백한다.
이 말이 변명이든 실제이든 간에 사울은 자신의 왕위를 지탱해주는 기둥이 하난미이 아니라 자기 휘하의 사람들의 인정과 추종이라고 믿었고, 믿는 대로 행한 것이다.
그러나 그가 장로들과 백성들의 인기를 추종하는 한, 하나님께서는 그를 인정하실 수 없었다. 사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리셨다는 사무엘의 선언을 듣고 사무엘에게 사정한다.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의 앞과 이스라엘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나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삼상 15:30)

하나님이 그를 버리시는 순간에도 그의 일차적인 관심은 백성들 앞에서의 그의 체면에 있었다. 아울러 하나님이 그를 버리실지라고 그는 백성들의 인기만은 버릴 수 없었다.
백성들이 그를 왕으로 인정하면 그는 왕 노릇을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백성들이 그를 와으로 인정하면 그는 왕 노릇을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불순종의 사건 이후에도 그는 여전히 자기가 왕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짐나, 하나님의 눈에 그는 더이 상 이스라엘 지도자가 아니었다.

- 내려놓음 (이용규) 17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