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 토마스 머튼
마음이 상했지만 답변하지 않을 때, 내 마음 내 명예에 대한 방어를 하나님게 온전히 맡길 때,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형제들의 탓을 드러내지 않을 때, 지난 과거를 들추지 않고 용서해 줄 때, 판단하지 않고 마음 속 깊이 용서해 줄 때, 침묵은 자비 입니다. 불평없이 고통 당할 때, 인간의 위로를 찾지 않을 때, 서두르지 않고 씨가 싹트는 것을 기다릴 때, 침묵은 인내입니다. 형제들이 유명해지도록 입을 다물고, 하나님의 능력의 선물이 감춰졌을 때, 내 행동이 나쁘게 평가되더라도 타인에게 영광이 돌려지도록 내버려 둘 때, 침묵은 겸손입니다. 그분이 행하시도록 침묵할 때, 주님의 현존이 있기 위해 세상 소리와 소음을 피할 때, 그분이 아시는 것만으로 충분하기에 인간의 이해를 찾지 않을 때, 침묵은 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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